1박 2일 서호주 로드트립 1편 - 일정, 비용, 주의사항

 

1박 2일 서호주 로드트립

#얀챕국립공원 #란셀린 #피너클스 #제라튼 #칼바리 #핑크호수

 

 1박 2일 로드트립, 짧은 일정 동안 알차게 즐기는 일정으로 다녀왔어요. 저는 운전을 못하는 탓에 2명이서 운전해서 1박 2일 동안은 칼 바리까진 갈 수 있겠지? 하고 다녀왔는데, 정말 빽빽하고 알차게 놀고 왔어요. 이일정은 시간적 여유가 없고, 신체건장한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만약 여유가 있다면 더 여유로운 일정과 멍키 마이어 Monkey Mia까지 다녀오는 걸 추천하겠지만, 우리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칼바리까지 다녀오는 것으로 만족했어요.

 

 

 

첫째 날에는 아침 9시에 킹스파크에서 아침을 먹고, 얀챕국립공원, 란셀린모래언덕, 피나클스사막에 다녀왔어요. 샌디 케이프도 들리는 일정으로 계획했지만 시간이 늦어지는 탓에 샌디 케이프는 스킵 했습니다.

 

 

 

둘째 날에는 제라튼에서 출발 칼 바리 국립공원으로 향했어요. 칼바리 국립공원 - 그레고리 핑크 호수는 40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핑크 호수는 칼바리 여행 전에 꼭 들리는 코스인 것 같아요. 그리고 첫째 날갔던 피너클스에 다시 들려서 은하수를 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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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로 계획했던 여행은 1박2일 + 4시간을 초과해서 새벽 4시가 돼서야 퍼스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만약 1박2일을 넘기기 어려운 일정이라면 피너클스에서 은하수 보는 건 첫째 날 하거나 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서호주로드트립 여행경비

1박 2일 동안 성인 3인이 여행하면서 든 비용은 대략 200불 정도였어요. 홀리데이 시즌이라 연료비가 약간 비쌌고, 계속 움직여서 그랬는지 뭔가 계속 먹게 되어서 평소보다 식사비가 많이 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틀간의 로드트립을 통해 얻은 팁을 몇가지 공유해볼게요.

 

1. 물과 간식을 충분히 준비해두자.

로드트립을 하면서 공원이나 사막에서 걸어 다니거나 해변에서 수영을 하게 되는데, 태양이 뜨겁고 기온이 높아서 탈 수가 올 수 있기 때문에 물 마시는 게 정말 중요해요. 게다가 아무것도 없는 도로를 1시간 넘게 달리는 일도 생겨서, 출발 전 미리 간식과 물을 챙겨두는 게 좋아요. 500ml 생수 12개를 샀지만 부족해서 더 사야 했어요! 넉넉하게 준비해주세요!

 

2. 주유소 위치 영업시간을 미리 확인하자.

우리는 홀리데이 시즌에 여행을 해서 영업을 하지 않는 가게도 있었고, 호주는 영업종료시간이 이른 가게들이 많아서 미리미리 주유를 해두는 것을 추천해요!

 

3. 밤 운전 시에는 동물을 조심하자.

이번 여행에서도 밤에 달리는 중 토끼가 앞을 지나가는데 정말 아찔했어요..! 서호주의 도로에서는 캥거루, 이뮤 같은 동물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가끔 동물들이 도로에서 달리다가 큰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밤에 운전할 때 항상 주의하고, 만약에 동물이 달려온다면 멈추거나 핸들을 돌리지 않고 직진하셔야 합니다. 슬프지만 핸들을 돌리거나 차를 멈춰서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다고 해요.

 

 

이후에 로드트립을 다녀온 후기는 아래글을 참고해주세요!

 

1박 2일 서호주 로드트립 2편 첫째날 - 얀챕국립공원/란셀린/피나클스/제라튼

 

1박 2일 서호주 로드트립 3편 둘째날 - 제라튼/칼바리/핑크호수/피나클스